“코로나19로 재택근무 늘었지만, 내 삶의 방식은 워라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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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재택근무 늘었지만, 내 삶의 방식은 워라밸”
  • 노은영 기자
  • 승인 2021.04.03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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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알바몬 직장인 등 3067명 대상 설문
10명 중 6명은 ‘워라인’ 보다는 ‘워라밸’ 선호
미혼 남성 ‘워라인’ VS 기혼 여성 ‘워라밸 선호’
잡코리아 제공
잡코리아 제공

직장인이나 알바생, 아니면 구직자 모두 10명 중 6명은 ‘워라인’(Work-Life Integration)보다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을 추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추세는 젊을수록 두드러졌으며, 주부보다는 직장을 가진 남성이 더 워라밸을 더 선호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재택근무 등 원격근무가 늘면서 일과 생활의 통합현상이 두드러지지만, 정작 당사자들은 일과 생활의 분리를 선호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포털 알바몬과 함께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 직장인과 구직자, 아르바이트근로자 등 모두 3067명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삶의 방식’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설문에서 나타난 대체적인 트렌드는 재택근무 등 일과 삶의 통합을 추구하는 워라인보다는 워라밸 추구형이 60% 안팎이었다.

먼저 직장인 응답자 가운데 65.8%는 워라밸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응답군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이다.

그다음은 아르바이트근로자로 62.5%가 워라밸을 선호했다. 이는 아르바이트근로자들이 다른 직군에 비해 정해진 일자리보다는 자유로운 근무형태를 원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응답자 가운데 66%가 워라밸을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이어 30대 64.5%, 40대 54.4% 순이었다.

특이한 것은 미혼 남성 68.4%가 워라밸을 선호했다는 것이다. 이는 전반적인 젊은층의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기혼 남성(64.4%), 미혼 여성(64.2%) 순이었다.

이에 비해 기혼 여성그룹은 응답자의 51.0%가 워라인을 더 선호했다. 워라밸은 49.0%를 앞질렀다. 이는 한국사회에서 육아와 가사가 여성 비중이 높은 것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반면, 구직자 그룹에서는 재택근무 등 원격근무를 통해 일과 삶의 통합을 추구하는 워라인을 더 선호한다는 응답이 44.2%로 타 그룹과 비교하면 가장 높았다.

노은영 기자 eynho@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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