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팀장급 이상 ‘인공지능 트렌드’ 교육
다음달에는 ‘AR 및 VR‘ 교육… 임직원 역량강화 나서

서울시설공단 청사. 시설공단 제공
서울시설공단 청사. 시설공단 제공

서울울시설공단은 임직원들의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활용능력 향상을 위해 전문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이날부터 공단 팀장급 이상 간부들을 대상으로 AI에 대해 이해하고,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마인드와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인공지능 트렌드 과정’을 시작했다.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가 ‘인공지능 시대의 기회와 리스크’를 주제로 강의한다. 간부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인 점을 고려해 조직 운영의 관점에서 AI를 활용한 공공서비스 개선점 찾기 등이 주제였다.

다음달부터는 ‘빅데이터 분석과 이해’,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등의 교육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의 데이터분석에 대한 이해와 활용능력을 높이겠다는 의도다.

시설공단은 “전세계적으로 AI와 빅데이터가 산업전반에 중요한 기술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공공분야에서도 차별화된 대시민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이번 교육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시설공단 한 임원은 “우리가 지금 VR과 먀, 나아가 메타버스(가상세계)를 업무에 적용하는 무리지만, 일단 이해는 해야할 것 같다”면서 “생각보다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시설공단은 지난해부터 4차산업혁명과 관련된 ‘스마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왔고, 직원설문조사 등을 통해 AI 및 빅데이터분석과 관련해 임직원들의 니즈를 반영한 적절한 교육과정 개발을 시도해왔다.

김현정 기자 hyun9593@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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