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닫혔던 정부세종청사 옥상공원 문이 다시 열린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잠시 중단했던 옥상정원을 15일부터 순차적으로 개방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관람기간은 3월 15일부터 12월 17일까지로 조정하고, 여름철(7~8월)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관람시간은 평일의 경우 종전에는 하루 세 차례였으나, 올해는 오전 10시, 11시, 오후 2시 3시, 4시 등 다섯 차례 개방한다. 주말 개방 여부는 향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조정할 예정이다.

10일부터 1회 50명 이내로 모바일 사전예약을 받는다. 휴대폰 미소지자, 장애인 및 노약자 등을 위한 현장 접수도 받는다. 현장 접수 시에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세종청사 종합안내동 접수처에서 접수해야 한다.

모바일 관람 사전예약은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 또는 앱스토어(아이폰)에서 ‘세종청사 옥상정원’ 어플을 내려받아 할 수 있다.

자세한 신청방법은 정부청사관리본부 홈페이지(www.gbmo.go.kr)에서 옥상정원세종→관람신청→모바일관람시스템으로 들어가면 알 수 있다.

관람객은 세종청사 종합안내동 접수처에서 발열 체크, 출입명부 작성을 모두 마친 경우에만 입장할 수 있다. 열이 섭씨 37.5도를 넘거나 코로나19 감염 증세를 보이는 경우, 2주 이내 해외 여행자 등은 입장을 제한한다.

김현정 기자 hyun9593@public25.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