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재원, 나라배움터 통해 각종 교재 일반에 공개
2월에 코로나 블루, 디지털 전환 자료 등 제공하기로

자료:국가인재원
자료:국가인재원

다음달부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국가인재원)이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교육 교재와 각종 현안에 대한 대응요령 등을 일반인에게 공개한다.

대표적인 게 ‘코로나 블루’(우울)과 ‘디지털 전환’ 등과 관련된 자료 등이다. 관심이 있는 국민은 누구나 공무원 온라인학습 누리집 ‘나라배움터(http://e-learning.nhi.go.kr)’를 통해 볼 수 있다.

국가인재원은 “2월 1일부터 ‘2021년도 나라배움터 온라인학습’을 시작한다”며 “이 가운데 매월 국민 관심 분야 우수 학습콘텐츠를 별도로 선정해 국민에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나라배움터는 컴퓨터와 이동통신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는 ‘내 손안의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무원 온라인학습 누리집이다.

공직가치, 공직리더십, 직무 등 공직 특화 과정은 물론 외국어, 인문, 생활건강까지 폭넓은 분야의 학습 자료를 정규과정이나 짧은 학습 영상(마이크로러닝), 전자책(e-book), 소리책(오디오북) 등의 형태로 제공한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연간 480만 회 이상 활용되는 등 이용 실적이 크게 늘 올해는 콘텐츠를 더욱 확충했다.

지난해 1480개 과정이었던 정규과정은 올해 1717개로, 짧은 학습 영상도 1만 2000편에서 1만 3525편으로, 전자책은 1689종에서 2202종으로, 소리책은 56종에서 147종으로 각각 늘렸다.

물론 이런 콘텐츠를 일반 국민이 모두 접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국가인재원이 선별해 국민에게 유익하고, 공개해도 괜찮고 판단되는 것만 매달 공개한다.

이에 따라 2월에는 코로나19 이후 문제가 되고 있는 코로나 블루와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한 20여 개의 학습 콘텐츠를 개방한다.

박춘란 국가인재원장은 “코로나19 이후 초불확실성 시대를 대비하는데 인재개발(HRD)이 더욱 중요해졌다”면서, “국가인재원의 다양한 인재개발 기능과 연계망을 총가동해 대한민국이 회복과 포용, 도약의 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hyun9593@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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