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2020년 정부혁신평가결과 발표
우수기관 장관급 부처 6곳, 차관급 부처 6곳.

22일 서울 동대문디지털프라자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정부혁신 박람회에서 진영(가운데)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거성(왼족 네번째)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등 참가자들이 슬로건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행안부 제공
2019년 11월 서울 동대문 디지털프라자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정부혁신 박람회에서 진영(가운데)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거성(왼족 네번째)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등 참가자들이 슬로건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행안부 제공

2020년 정부 혁신 평가 결과 교육부와 특허청 등 12개 기관이 우수평가를 받았다.

방송통신위원회와 방사청 등 8개 기관은 미흡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평가대상 43개 기관 가운데 고용노동부, 인사혁신처, 방통위는 전년보다 평가등급이 낮아졌다.

행정안전부는 43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2020년 정부혁신 추진성과를 평가하고  이런 내용의 평가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자료:행안부
푸른색은 등급이 상향된 부처, 빨간색은 등급이 떨어진 부처임. 자료:행안부

평가는 우수 등급(30%)과 보통(50%), 미흡(20%)으로 분류되는데, 우수기관으로는 교육부, 농식품부, 행안부, 경찰청, 특허청 등 12개 기관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장관급 부처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농식품부는 급식 중단 학생가정에 ‘농산물 꾸러미’를 제공해 학부모의 식재료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저소득층에 ‘농식품 바우처’를 지급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교육부는 행안부·법무부와 협업으로 15만명의 국외 입국 유학생에 대한 코로나19 증상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개별정보를 분석해 좋은 점수를 받았다.

차관급 우수기관인 경찰청은 이동통신 3사(SK·LGU+·KT)와 협업해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제공하고, 112 신고발신 유형·보이스피싱 등의 치안 데이터 47종을 개방해 국민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공공서비스 제공에 힘쓴 점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행안부는 카드사 등과 연계해 전 국민(2216만 가구)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3주 만에 지급하는 ‘K스타일’ 등으로 우수 등급을 받았다.

평가대상 기관 가운데 전년대비 평가등급이 상향된 기관은 교육부, 금융위원회, 특허청 등 3곳이었다. 반면 등급이 떨어진 곳은 노동부, 인사처, 방통위 등이었다.

정부혁신평가 결과는 중앙행정기관 정부업무평가에 반영(10점)되고, 혁신 추진성과가 탁월한 기관에는 대통령·국무총리 표창, 포상금 등 다양한 특전이 제공된다.

자료:행안부
자료:행안부

김현정 기자 hyun9593@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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