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기획단 8기 2월 1일까지 접수…3월부터 연말까지 활동

서울시 시민청은 오늘부터 휴관에 들어갔다. 출입이 통제된 시민청 사진.
코로나19 여파로 휴관하고 비대면으로 운영 중인 서울시 시민청 출입문, 공생공사닷컴DB

서울시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으로 전환된 시민청의 공연 등의 활성화를 위한 시민문화기획자 35명을 모집한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모집 ‘시민청 시민기획단’은 8기로, 오는 3월부터 연말까지 일하게 된다.

모집기간은 4일부터 2월 1일까지이며, 시민청 홈페이지(http://www.seoulcitizenshall.kr/)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이메일(simin@sfac.or.kr)로 접수하면 된다.

서류 심사를 거쳐 2월 중순 면접을 진행해 2월 26일 시민청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선발된 시민기획단은 시민의 목소리를 담은 프로그램 기획뿐 아니라 시민청 분과별 사업 등 시민청 운영 전반에 참여하게 된다.

광장(공연·축제), 공감(기획전시), 동행(교육·캠페인), 소통(시민 워크숍) 등 모두 4개 분과로 나뉘어 있다.

기획단 참여자에게는 자신이 기획한 프로그램을 실현할 수 있는 실행비와 활동물품을 지원한다.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와 연결, 자신의 기획을 확장하고, 단계적으로 추진할 수도 있다. 또 참가자 간 워크숍, 네트워킹 파티 등 교류의 시간도 제공된다. 

지원 자격은 공연·전시·교육·캠페인 관련 경험자와 문화기획사업 실행 경험자, 분과 및 공통사업 정기회의 가능자, 1년간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이 가능한 자 등 4가지 항목 중 하나 이상에 해당돼야 한다.

기획단 기획회의와 교육은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기 위해 온라인 화상회의 줌(ZOOM)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한편, 서울시 시민청은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총 287명의 시민기획단이 활동했다. 지난해 활동한 시민기획단 7기는 시민청 예술가와 함께 만든 영상 콘텐츠 ‘쇼는 계속된다’ 등 비대면 활동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운영했다.

김현정 기자 gsgs@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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