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2020년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결과 발표
243개 단체 중 광역 4곳, 기초 58곳 등 총 62곳 선정

대구광역시청.대구시청 제공
대구광역시청.대구시청 제공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단체 혁신 평가 결과 대구광역시와 경기 수원시, 서울 종로구, 충남 홍성군 등 4곳에 1등 지자체로 뽑혔다.

행안부는 2020년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를 통해 우수기관으로 62곳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된 기관에는 재정인센티브를 지급하고, 혁신실적이 탁월한 기관 외에 실적이 대폭 개선된 자치단체에도 정부 포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자료:행안부
자료:행안부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는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지역혁신 노력과 성과를 평가하는 것으로, 이번 평가는 국민평가단을 공개모집해 잔문가 평가단과 함께 진행했다.

평가 결과, 모두 광역 4곳, 기초 58곳 등 모두 62곳이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으며, 광역단체에서는 대구광역시가, 기초단체 중 시 부분은 수원시, 구 부분은 종로구, 군 부분은 충남 홍성군이 각각 1등을 했다.

전국 평균 점수는 65.5점으로 전년(63.2점) 대비 3.6% 상승했다. 자치단체 유형별로는 광역(74.8)·구(70.9)·시(66.1)·군(58.6) 순이었다.

대구광역시, 경기 부천시, 경남 거창군, 광주 동구 등 총 25개 기관은 최근 3년간 연속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한편, 평가는 5개 항목(기관 자율혁신, 포용적 행정, 참여와 협력, 신뢰받는 정부, 혁신확산 및 국민체감) 12개 지표로 이루어졌다.

특히 기관장의 혁신 리더십 배점을 3점에서 14점으로 확대하고, 우수사례 확산(가점 2점→5점), 국민체감도(7점→8점) 지표의 배점도 늘렸다,

또한 국민 눈높이에 맞는 혁신평가를 위해 국민평가단 평가와 기관대표 혁신사례에 대한 대국민 투표를 병행했다.

노혁진 전문기자 rho@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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