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청사관리소 직원들이 달서구 진천동에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행안부 제공
대구청사관리소 직원들이 대구 달서구에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행안부 제공

행정안전부 대구청사관리소는 인사혁신처가 주관한 ‘2020년 공무원 재능나눔·자원봉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대구청사관리소는 2016년부터 건축·수도·전기·통신 분야의 기술을 보유한 직원들을 중심으로 매달 자발적으로 관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주택수리 봉사활동 등 각종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봉사단은 달서구 진천동행정복지센터로부터 추천받아 매월 2가구씩 기초수급자, 취약계층 등의 주택을 수리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모두 84가구의 노후 형광등 교체, 출입문 창호 단열작업, 천장 전기선 정리 등의 봉사활동을 벌였다.

또 봄·가을 농번기에는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대추나무 순치기, 사과·감 따기로 농촌 일손을 돕고 있다. 그동안 매년 한 차례 하던 것을 2018년부터는 2회로 늘렸다.

또한, 2017년부터 대구청사 옥상에서 재배한 친환경 상추와 배추를 인근 사회복지시설에 34회 전달했다.

한편, 인사처는 매년 공직사회 내 봉사문화를 정착하고 사회적 가치 확산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활동의 지속성, 규모·횟수 등을 평가해 우수한 개인 또는 공무원 단체(기관·동호회)를 선정하고 있다.

노은영 기자 eynho@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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