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생중계…11일부터 17일까지는 온라인 공청회
이전 추진 중기부와 결사반대 대전시 공방 치열할 듯

허태정(왼쪽 두 번째) 대전시장이 지난 6일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을 면담하고,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 이전에 대한 반대 입장을 전달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중소벤처기업부의 대전 이전을 위한 공청회가 12월 17일 열릴 예정이어서 찬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허태정(왼쪽 두 번째) 대전시장이 지난 6일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을 면담하고,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 이전에 대한 반대 입장을 전달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중소벤처기업부 세종시 이전과 관련된 공청회 날짜가 오는 12월 17일로 잡혔다.

행정안전부는 중소벤처기업부를 세종특별자치시로 이전하는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변경(안)’에 대해 오는 12월 17일 오전 10시부터 정부세종청사 6동 대강당에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전청사에서 이전을 반대하는 대전시와 이전을 추진하는 중소벤처기업부, 내심 이를 반기는 세종시 등의 이해가 엇갈려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공청회는 정부의 이전계획변경(안) 설명, 관계전문가 지정토론, 방청객 의견청취 순으로 진행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참가 희망자는 사전 신청이 필요하며, 신청방법은 12월 8일 오전 11시부터 행정안전부 홈페이지(www.mois.go.kr, 새소식→알립니다)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17일 공청회 참석자들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코로나 상황에 따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코로나19로 공청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다수 국민의 의견청취를 위해 행안부 유튜브를 통한 공청회 실시간 영상중계는 물론 12월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전자공청회를 실시한다.

전자공청회는 광화문1번가(정책참여→설문참여), 행정안전부 홈페이지(참여·민원〉국민참여 →전자공청회) 등을 통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노혁진 전문기자 rho@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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