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1380건 중 1차 공모 결과 발표
해결가능성‧실현가능성 따져 25개 선정

‘도전, 한국’ 1차 공모에서 최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음성인식 기술 활용 간편 주문 플랫폼’ 활용 예. 행안부 제공
‘도전, 한국’ 1차 공모에서 최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음성인식 기술 활용 간편 주문 플랫폼’ 활용 예. 행안부 제공

행정안전부는 ‘도전, 한국’ 1차 공모를 추진, 운영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해결방안 25개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도전, 한국’은 집단지성을 통한 문제해결과 파격보상으로 대표되는 온라인 집단지성 과제 해결 프로젝트다.

‘도전, 한국’ 1차 공모에서는 보이스피싱 예방과 고령층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 등 9개 과제에 대한 해결방법을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3달간 공모 한 결과, 모두 1380건의 국민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해결가능성과 실현가능성이 크고 후속 기술지원 등을 통해 발전 가능성이 높은 25개의 아이디어를 포상 대상으로 선정했다.

최우수 아이디어로는 고령층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음성인식 기술 활용 간편 주문 플랫폼’이 선정됐다. 어플리케이션 등을 활용해 음성으로 주문하면 QR코드가 생성되고, 해당 QR코드를 키오스크에 스캔하면 고령층도 키오스크를 통해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

또한 금연‧흡연 구역 구분을 위해 ‘QR코드를 활용한 흡연 구역 안내 및 단차를 둔 개방형 흡연부스 설계안’도 최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서버기반 보이스피싱 사전차단 ARS 서비스’는 우수 솔루션에 선정됐다.

포상을 받은 해결방안들은 실현가능성을 보완해 전문가‧관계부처 자문 등 후속지원을 진행한다. 필요한 경우, 기술‧디자인‧시스템 구성 관련 컨설팅 등도 지원한다.

한편 지난 15일 종료된 ‘도전, 한국’ 2차 공모에도 332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12월 말까지 포상대상을 선정한다.

이재영 행정안전부 차관은 “국민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사장되지 않도록 후속 지원 및 정책화 연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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