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25일 제1회 우수 구조대원 시상식 개최

코로나19가 확산했던 지난 3월 대구스타디움에서 출동 대기 중인 구급차들. 소방청 제공
코로나19가 확산했던 지난 3월 대구스타디움에서
출동 대기 중인 구급차들. 소방청 제공

올해 구조분야에서 맹활약한 119구조대원 23명이 우수대원으로 선정돼 1계급씩 특진한다.

소방청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소방청 소강당에서 ‘제1회 우수 119구조대원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시상식은 그동안 통합 운영했던 구조·구급분야 특별승진 제도를 분리해 시상하는 첫 번째 행사이다.

시상식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조치를 위해 신열우 소방청장과 수상자 등 30명만 참석한다.

수상자는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오기성 소방교 등 구조대원 23명으로, 이들은 소방청장 표창과 함께 1계급 특별승진을 하게 된다.

지역별로는 경기 3명, 서울·전남 각 2명, 중앙119구조본부·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울산·세종·강원·충북·충남·전북·경북·경남·창원·제주 각 1명이다.

직급별로는 소방교(8급 상당)에서 소방장(7급 상당)이 5명, 소방장(7급 상당)에서 소방위(6급 상당)가 18명이다.

이번에 특진한 오기성 소방교는 2011년부터 구조대원으로 활약하며 4000번 이상의 화재와 구조현장에 출동했고, 인명구조사, 화재진화사, 잠수기능사는 물론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 자격증까지 취득한 만능 구조대원이다.

오 소방교는 지난해 강원 고성 산불현장 화재출동을 비롯해 건물붕괴, 유해화학물질 유출 사고 등 다양한 현장에 참여했다.

수상자 가운데 최고령 특진자는 충남서산소방서 전재진 소방장(50세)으로 18년째 소방공무원으로 근무 중이다.

김현정 기자 hyun9593@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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