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등서도 근무…개방형 공모 통해 임용

공모를 통해 임용된 현명진 관세청 정보관리과장
공모를 통해 임용된 현명진 관세청 정보관리과장

관세청 정보관리과장(과장급)에 정보기술 분야 민간전문가가 임용됐다.

인사혁신처와 관세청은 현명진(남·51) 전 넥센타이어 정보통신기술(ICT) 혁신팀장을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으로 발굴해 정보관리과장에 임용한다고 27일 밝혔다.

정보관리과장은 정보체계 운영·관리, 국가관세종합정보망 업무처리 및 대민지원체계 관리를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민간이나 공무원 중에서 적격자를 찾아 임용하는 일반개방형 직위지만, 이번에는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으로 민간전문가가 임용됐다.

현명진 과장은 기술경영학 박사로 약 26년간 대기업과 중견기업에서 정보통신기술자 및 사업·연구과제 관리자로 일했다.

삼성SDS에서는 국내 최대 정보운영체계를 기획·구축했으며, 넥센타이어 정보통신기술혁신팀에서 인터넷 기반 자원 공유(클라우드), 빅데이터 분석 등 신기술을 도입, 디지털 전환을 추진해 현행 업무를 자동화·효율화했다.

현명진 과장은 “국민 편의 중심의 관세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채팅 로봇,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적용한 운영체계를 개발해 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노은영 기자 eynho@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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