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연말서 내년 초로 미뤄…오는 28일 중간보고회의

모바일 신분증 사용 용도 및 청사 출입 방법 예시
모바일 신분증 사용 용도 및 청사 출입 방법 예시

모바일 공무원증 도입사업이 당초 올해 말 중앙부처를 중심으로 도입할 예정이었으나 내년 초로 늦춰졌다.

행정안전부는 현재 ‘모바일 신분증 도입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모바일 공무원증’을 내년 초쯤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26일 밝혔다.

이와 관련, 행안부는 ‘모바일 공무원증 도입 사업’ 중간보고회를 오는 28일 개최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그간 디지털정부 인증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공공웹사이트를 대상으로 공인인증서 외에 생체·모바일 등의 인증수단을 추가로 제공하거나 대체해 왔다.

또 하나의 아이디로 공공웹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원패스’를 구축하고 활용도를 넓혀왔다.

디지털원패스의 경우 하나의 ID와 지문, 패턴 등 간편 인증수단으로 여러 공공웹사이트를 로그인할 수 있는 ‘One-ID 서비스’로 2018년 33개에서 지난해 84개, 올해 9월 현재 115개 분야에서 활용하고 있다.

보고회에서는 △모바일 공무원증을 통한 정부세종청사, 서울청사 출입 절차 △공직자통합메일, 바로톡 등의 업무관리시스템 로그인 기능 △기타 도서관 등에서 활용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향후 점진적으로 도입할 예정인 모바일 운전면허증이나 모바일 장애인등록증도 이번에 구축하는 모바일 신분증 앱에 담겨질 계획으로, 이번 중간보고회는 모바일 신분증 사업의 초석이라 할 수 있다.

김현정 기자 hyun9593@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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