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인 총리상에는 전남소방본부가 받아

지난 15일 열린 제32회 119소방정책 연구발표대회에서 서울소방본부가 발표를 하고 있다. 소방청 제공
지난 15일 열린 제32회 119소방정책 연구발표대회에서 서울소방본부가 발표를 하고 있다. 소방청 제공

소방청은 지난 15일 전국 소방본부에서 제출한 연구논문을 심사하는 ‘제32회 119소방정책 연구 발표대회’에서 인천소방본부가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소방공무원이 직접 연구해 제시하고, 이를 심사하는 이 대회는 1982년 소방행정발전연구대회로 시작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심사위원과 발표자 모두 각자의 근무 장소에서 원격화상회의 방식으로 참여했다.

심사는 18개 시·도에서 제출된 연구논문 중 1차 논문심사를 거쳐 선정된 8개 연구팀이 논문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사결과, ‘연결송수관설비의 효과적인 활용 방안에 관한 연구’를 발표한 인천이 대상(대통령상)을 차지했다. 건물에 설치된 연결송수관을 활용한 화재진압의 문제점을 사례 분석으로 검증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해 화재진압 활동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우수논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은 ‘국가직화에 따른 대규모 재난대비 광역소방응원체계 구축방안에 관한 연구’를 발표한 전남이 차지했다.

우수상(행정안전부장관상)은 ‘소방공무원 고령자에 대한 소방인력배치와 제도개선에 관한 연구’를 발표한 서울과 ‘소방청사 최적설계 표준지침 개발’을 발표한 전북이 받았다.

제주·울산이 장려상(소방청장상)을, 부산·경북이 격려상(중앙소방학교장상)을 수상하는 등 소방정책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연구논문이 수상했다.

노은영 기자 eynho@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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