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5기 신임관리자과정 온라인 수료식
현장·실무 중심 개편된 교육 첫 적용
8월에는 고용안정자금 심사에도 참여

25일 열린 제65기 신임관리자과정(공채) 온라인 수료식에서 김우호 인사혁신처장이 수료자에게 임명작을 수여하고 있다. 국가인재원 제공
25일 열린 제65기 신임관리자과정(공채) 온라인 수료식에서 김우호 인사혁신처장이 수료자에게 임명작을 수여하고 있다. 국가인재원 제공

2019년도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 합격자 340명이 18주간의 교육을 마치고 사무관시보로 공직의 첫발을 뗀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국가인재원’)은 25일 국가인재원 진천 본원에서 ‘제65기 신임관리자과정(공채) 온라인 수료식’을 가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이번 신임관리자 공채과정은 사상 처음으로 18주간의 기본 교육 대부분을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수료식 역시 비대면이었다.

65기 신임관리자과정은 이전의 교육과 달리 현장 및 실무 중심으로 개편된 학습을 받았다.

지난 8월에는 4주 동안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심사업무 지원에 나서 정책 일선에서 근무하며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기회도 주어졌다.

또한, 공직가치 교육에 교육생 몰입도가 높은 게임이나 토론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도입, 공직자의 기본자세를 쉽게 체화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론 중심의 기존 정책교육을 실제 정책사례를 활용한 실무 중심 교육으로 전면 개편해 정책 담당자의 생생한 경험 등도 전수받았다.

특히 20여 명으로 반을 나눠 특정 정책 이슈에 대한 쟁점 토론과 정책보고서 작성 실습을 수차례 반복하는 한편, 고위공무원 출신 지도교수가 각 반을 지도하는 등 개별 피드백을 제공해 교육 효과를 한층 더 높였다.

박춘란 국가인재원장은 “K-방역처럼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실현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혁신적 인재가 되어야 한다”면서 “항상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먼저 다가가 소통하고 배려하는 자세를 갖춰줄 것”을 강조했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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