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제64기 신임관리자 공채과정 수료식’

국가인재개발원 전경. 공생공사닷컴DB
국가인재개발원 전경. 공생공사닷컴DB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 합격자 362명이 17주간의 신임관리자과정(임용 전 교육)을 마치고 공직에 첫 발을 내딛는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국가인재원’)은 30일 국가인재원 진천본원에서 ‘제64기 신임관리자 공채과정 수료식’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17주간의 교육과정을 돌아보고 사무관시보 임명장 수여 및 공무원 선서 등을 통해 공직의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특히 공직을 시작하며 가졌던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의미로 황서종 인사혁신처장의 격려서한과 교육생들의 다짐 등을 타임캡슐에 담아 10년 후 개봉하는 봉인식도 함께 진행한다.

신임관리자과정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는 신임 사무관 양성’이라는 목표 아래 신임 사무관들이 올바른 공직관을 갖추고, 정부업무에 빠르게 적응하도록 교육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입교 직후 2주간 합숙하며 성찰과 토론을 통해 공직가치에 대해 서로 공유하고 내재화하는 등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의 마음가짐을 다지는 한편,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통해 공동체에 기여하고 소외된 이웃에 봉사하는 공직자의 자세를 실천하기도 했다.

또한 보고서 작성법이나 예산·법제 등 기초직무 교육은 물론, 소규모 그룹학습을 통해 국정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대안을 스스로 만들어 보고 주요법령의 쟁점을 연구해 개정안도 작성해 보는 실습교육도 받았다.

이번 교육과정을 마치고 사무관시보로 임용되는 362명은 향후 1년간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실무수습 근무를 하며 내년 8월 정규 임용될 예정이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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