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기시험→인성검사→면접 순 공채 진행
9월 14일~18일 온라인 입사지원서 접수
시험일 기준 확진자·자가격리자 응시 불가

서울교통공사 사옥. 서울교통공사 제공
서울교통공사 사옥. 서울교통공사 제공

서울교통공사는 모두 559명의 신입사원을 이달 공개채용한다고 1일 밝혔다.

모집 분야별로는 일반 공채 445명, 특수 전형 114명 등이며 필기와 인성검사,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일반 공채는 모두 13개 분야로, 사무 99명, 승무 86명, 차량 88명, 전기 27명, 정보통신 6명, 신호 22명, 기계 14명, 전자 6명, 궤도·토목 21명, 건축 10명, 승강장안전문 20명, 영양사 1명, 후생지원(조리) 45명 등이다.

별도전형을 통해 뽑는 사회적 약자 선발 인원은 114명으로, 장애인 61명, 보훈대상자 30명, 기술·기능계 고졸(졸업예정자 포함) 기능인재 23명 등이다.

지원자는 오는 9월 14일 오전 10시부터 18일 오후 5시까지 서울교통공사 누리집(www.seoulmetro.co.kr)에서 입사지원서를 접수해야 한다.

필기시험은 NCS 직업기초능력평가와 직무수행능력평가 2개 과목으로 치러진다. 사무직종은 직무수행능력평가 없이 NCS 직업기초능력평가 1개 과목만 실시한다.

필기시험은 10월 11일 치러지며, 필기시험 장소 등 자세한 사항은 9월 25일 공사 홈페이지에 공지한다.

공사는 이번 신규채용 필기시험에 대규모 응시자가 몰릴 것으로 보고, 코로나19 방역관리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먼저 시험일 기준 확진자 및 자가격리대상자는 필기시험을 볼 수 없다. 시험 당일에는 응시자들의 체온을 전수 측정해 이상이 없는 응시자만 일반실에서 시험을 치른다.

만약 이상 증상이 있는 응시자는 2차 발열체크 후 방역관리대기실로 이동해 증상에 따라 예비 시험실에서의 응시 가능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필기시험은 고사실 당 응시인원 최소화를 위해 오전·오후로 나뉘어 치러지며, 전문 방역업체가 고사장 전체 소독을 실시한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수도권 내 코로나19가 집단감염 양상을 보이는 위기 상황인 만큼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해 철저한 방역관리 하에 공개 채용을 진행하고자 한다”며 “공사의 미래를 짊어질 우수한 역량과 열정을 가진 인재들이 많이 지원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hyun9593@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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