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경쟁률 46.0대 …전년 46.4대 1보다 다소 낮아져
행정직군 53.1대 1, 3명 뽑는 인사조직 643대 1 최고
여성지원자 비율 52.1%, 최초로 전체의 절반 넘어서
필기시험은 오는 9월 26일, 합격자 발표는 10월 30일

지난 5월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열린 7급 신규 임용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입교식 장면. 국가인재원 제공
지난 5월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열린 7급 신규 임용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입교식 장면. 국가인재원 제공

2020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응시원서 접수결과 모두 3만 4703명이 지원, 평균 46.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2019년에 비해 경쟁률은 소폭 낮아졌다.

하지만, 여성 지원자는 52.1%로 최초로 전체의 50%를 넘어섰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국가직 7급 공채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755명 선발에 모두 3만 4703명이 지원해 평균 46.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접수 인원은 지난해에 비해 535명이 줄어들었고, 경쟁률도 지난해(46.4대 1)보다 약간 낮아졌다.

최근 5년간 경쟁률은 2016년 76.7대 1, 2017년 66.2대 1, 2018년 47.6대 1, 2019년 46.4대 1이었다.

자료:인사혁신처
자료:인사혁신처

분야별로는 행정직군 562명 모집에 2만 9826명이 지원해 53.1대 1, 기술직군은 193명 모집에 4877명이 지원해 25.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모집단위는 행정직군에서 행정(인사조직)으로 3명 모집에 1929명이 지원해 643.0대 1이었다.

자료:인사혁신처
자료:인사혁신처

기술직군에서는 농업(일반농업)이 9명 모집에 546명이 지원해 6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 평균 연령은 30.4세로 지난해(29.7세)보다 0.7세 높아졌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1만 9420명(56.0%)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30대 1만 2189명(35.1%), 40대 2645명(7.6%), 50세 이상 449명(1.3%) 순이었다.

그동안 증가세를 보여온 여성 지원자 비율은 52.1%로 절반을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다. 국가직 공무원 여성 지원자 비율은 9급의 경우 2015년 50% 벽이 무너졌으나 9급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초 이달 22일 진행될 예정이던 7급 공채 필기시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단계 격상 등으로 일정이 변경돼 오는 9월 26일(토) 전국 17개 시·도에서 실시되며, 시험

장소는 9월 18일(금)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를 통해 안내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10월 30일 발표할 예정이다.

자료:인사혁신처
자료:인사혁신처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저작권자 © 공생공사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