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노, ‘지부별 우수사례 공유를 위한 발표회’
단체교섭 요구부터 체결까지 우수 사례로 꼽혀

국가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23일 무주 나봄리조트에서 지부별 우수사례 공유를 위한 발표회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왼쪽부터 이철수 우본지부 위원장, 김영환 중기부지부 위원장, 이경민 통계청지부 교육홍보국장, 이준세 교육부지부 조직국장. 국공노 제공.
국가공무원노동조합은 지부별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중기부지부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왼쪽부터 이철수 우본지부 위원장, 김영환 중기부지부 위원장, 이경민 통계청지부 교육홍보국장, 이준세 교육부지부 조직국장. 국공노 제공.

국가공무원노동조합(국공노)은 지난 23일 무주 나봄리조트에서 열린 ‘2020년 지부별 우수사례 공유를 위한 발표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지부가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우수사례 공유를 위한 발표회는 28개 소속 지부의 노동조합 조직 발전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시작했다. 올해로 3회째다.

1위인 통일상을 차지한 중소벤처기업부지부는 지난 2019년에 이어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

중소벤처기업부지부는 지부단체교섭 요구부터 체결까지의 전략과 성공요인 분석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2위인 단결상은 과기정통부 우정사업본부지부에 돌아갔다. 우본지부는 부산지역본부 특징 사업인 노동골든벨 행사를 통한 노조 참여 확대 사례를 소개했다.

3위인 투쟁상은 교육부지부와 통계청지부가 각각 받았다. 교육부지부는 노동조합 창립 준비부터 노사관계 변화를 이끌어내기까지의 과정과 조합원의 인식변화 등을 사례를 통해 설명했고, 통계청지부는 충청지방통계청 운영 사례를 통해 본 조직확대사업 경과를 소개했다.

수상을 하지는 못했지만, 경찰청지부는 신임 일반직 공무원 노조 가입 확대 성과를 공유했고, 보건복지부지부는 NAS시스템, 구글드라이브를 활용한 소속기관 간 물리적 거리를 극복하고 조합원 참여를 높일 수 있도록 한 사업 성과를 소개했다.

이날 심사는 석현정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과 안정섭 국공노 위원장, 김회신 국공노 부위원장, 성주영 국공노 부위원장, 최영조 국공노 정책연구소장이 맡았다.

통일상을 수상한 김영환 중소벤처기업부지부 위원장은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노동조합을 지켜준 조합원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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