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현역 장성 보임되던 자리…군 문민화 일환

최환철 신임 동원기획관. 국방부 제공.
최환철 신임 동원기획관. 국방부 제공.

국방부는 14일부로 동원기획관에 최환철 부이사관을 고위공무원으로 승진 임용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금까지 국장급인 동원기획관에 중장급 현역 장성이 보임했었으나, 국방개혁 2.0에 포함된 군의 문민화 조처로 군 장성이 아닌 민간인이 임명됐다.

최환철 신임 동원기획관은 지난 1986년 9급공채로 공직에 입문한 뒤 34년간 국방부에서 근무해오며 조직총괄담당관, 기획총괄담당관, 직무감찰담당관, 인권담당관, 문화정책과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해 국방 분야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식견을 보였다.

국방부는 최 신임 동원기획관이 강한 책임감과 탁월한 기획 및 조직관리 능력 등을 갖추고 있어 예비전력 정예화에 필요한 ‘예비군법’, ‘병역법’ 등 관계 법령의 제·개정, 예산확보, 범부처 협의 등 당면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해 동원 분야를 발전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송민규 기자 song@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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