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 적극행정 우수직원에 ‘적극행정 접시’ 수여
적극행정 공적 뛰어난 공무원에 파격 인센티브도 부여키로

6일 정세균 총리가 적극행정 우수직원에게 수여한 '적극행정 접시' 국무총리비서실 제공.
6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적극행정 우수직원에게 수여한 '적극행정 접시' 국무총리실 제공.

“일하다 접시는 깨도 좋지만, 일을 하지 않아 접시에 먼지가 쌓이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국무조정실은 6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총리실 적극행정 우수직원 전원에게 ‘적극행정 접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수여식에서는 1개 단체와 11명의 직원이 적극행정 접시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단체부문에서 ‘총리실 코로나19 상황반’이, 개인부문에서는 코로나19 상황반 실무를 총괄한 노혜원 과장이 각각 받았다.

이외에도 5년간 지연된 청년 단수여권 문제를 해결한 임효진·박준희 사무관과 기업인의 예외적 출입국 지원으로 성과를 낸 김형관 사무관 등 10명이 우수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노혜원 과장은 “접시를 깨더라도 새롭게 도전하고 먼지가 쌓이지 않게 성실하게 근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적극행정으로 공적이 뛰어난 공무원에게는 확실한 포상으로 격려할 것”을 총리실에 주문했다.

국무조정실은 이에 따라 적극행정 공무원에 대해 특별승진, 특별승급, 성과급 최고등급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나아가 총리실뿐 아니라 중앙·지자체·공공기관 등에서 적극행정으로 성과를 낸 우수직원에게도 적극행정 접시를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적극행정 접시에는 지난 1월 14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취임사에서 적극행정을 강조하며 “일하다 접시를 깨는 일은 인정할 수 있어도, 일하지 않아 접시에 먼지가 끼는 것은 용인할 수 없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송민규 기자 song@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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