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송서 30개 관련 기관 모여 첫 컨설팅
공동채용 방안·시험장 방역 대책 등 공유·토론
올해 9개 권역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순회키로

그래픽 이미지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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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비리를 뿌리뽑고 공정 채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정부의 ‘찾아가는 맞춤형 공정채용 컨설팅’이 세종·충북 권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첫 스타트를 끊는다.

정부는 공공부문의 공정채용 문화 확립을 위해 세종·충북 권역 공공기관 및 기타 공직유관단체를 대상으로 4일 ‘제1회 찾아가는 맞춤형 공정채용 컨설팅’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컨설팅단 참여기관은 인사혁신처,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국민권익위원회,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등이다.

인사혁신처·기획재정부·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는 지난해 추진한 공공기관 분야별 공정채용 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공정채용 컨설팅단을 구성, 올해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올해 컨설팅은 340개 공공기관과 100개 기타 공직유관단체를 대상으로 9개 권역 총 10회에 걸쳐 열린다.

세종·충북을 시작으로, 서울·인천, 대전·충남, 경기·강원, 광주·전북·전남, 대구·경북, 부산·울산, 경남, 제주 순으로 열린다.

컨설팅에서는 공공기관 통합채용 도입방안, 공정채용 관련 제도 안내와 함께 공무원 채용 시험 관련 방역준비 사례 등을 공유하고 관련 토론도 이어가게 된다.

특히 사전 수요조사에 따른 기관별 컨설팅에서는 채용 전반의 공정성 확보 방안부터 공고문 작성법 등 세부적 내용까지 다뤄 각 기관의 공정채용 실무역량을 심화해 나갈 예정이다.

황서종 인사처장은 “채용에서 공정성이 무엇보다 우선되는 가치로 여겨지는 가운데 컨설팅을 통해 모든 기관이 공정채용 구현에 실질적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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