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오는 28일 ‘포스트 코로나’관련 정책토론회 개최
코로나19 고려해 대면규모 축소, 온라인 참여도 병행키로

자료:행정안전부
자료: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는 오는 28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코로나19 이후, 행정이 가야할 길을 묻다’를 주제로 국민과 공무원의 정책토론회인 광화문1번가 제1차 열린소통포럼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존에는 60명 이상이 모이는 대규모 대면 방식으로 진행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맞게 온·오프라인을 연계, 정부서울청사에서 18명 내외의 소규모 대면과 대규모 비대면(생중계·채팅토론, event-us.kr)을 결합한 방식으로 진행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국민 누구나 광화문1번가 누리집(gwanghwamoon1st.go.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포럼 당일 휴대폰 문자 또는 이메일로 링크를 수신받아 포럼 생중계를 시청하고 채팅토론에 참여할 수 있다.

행안부는 이번 포럼에서 학계·시민사회·청년·유튜브스타 등 다양한 국민이 발제·토론 패널로 참여, 정부의 변화방향에 대해 참신한 시각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했다.

먼저, 모종린 연세대학교 교수가 ‘코로나19 이후의 시대, 행정과 정책의 변화 방향’에 대해 담론 차원의 화두를 던질 예정이다.

이어서 오우식 ㈜퍼포먼스웨이컨설팅 대표가 새로운 시대에 정부조직 문화나 일하는 방식 혁신 등 행정 내부의 대응 전략을, 김광순 ㈜디맨드 대표가 대국민 서비스 등 행정 외부와 관계에서 대응 전략을 발표한다.

토론 패널로는 박수정 행정개혁시민연합 사무총장, 김동훈 라이프라인코리아 대표, 조현영 경북대학교 학생, 정상훈 행정안전부 국민참여협력관, 김선태 충주시청 홍보담당 주무관이 참여한다.

포럼에 사전 참여신청한 국민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명의 방청객도 발제·토론 패널과 한 자리에서 토론에 참여한다.

패널·방청객 현장 토론뿐 아니라 온라인을 통한 실시간 채팅토론 참여자 의견도 공유·논의될 예정이다.

온라인 참여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정책토론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자영업자들을 응원하는 차원에서 모바일 치킨쿠폰을 경품으로 지급하는 즉석 이벤트도 진행한다.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은 “국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코로나19 이후 사회 변화에 선제적이고 유연하게 대처하는 정부가 될 것”이라며 “세계적인 석학 유발 하라리 교수가 새로운 시대에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한 ‘연대와 공조’는 오늘과 같은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소통·참여를 토대로 공고화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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