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서 2명, 서울 마포서 1명 등 확진 판정
23일 확진자 코로나19로 결혼 미룬 예비부부

소방청 로고
소방청 로고

김포 거주 소방관 예비부부 확진…감염경로 미확인(종합2보)/어제 부천소방서 소방관 포함 3명째 감염…근무지 폐쇄

소방청은 경기 부천소방서와 서울 마포소방서에서 근무하는 3명의 구급대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23일 밝혔다.
이 가운데 두 명은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로 코로나19 때문에 결혼을 미룬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포시 마산동에 거주하는 부천소방서 소속 A(33) 소방교와 서울 마포소방서 소속 소방관인 30대 여성 구급대원 B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소방청은 A 소방교와 B씨는 마산동 한 아파트에서 함께 사는 예비 부부라고 밝혔다.
이로써 최근 부천과 김포 일대에서 발생한 소방관 확진자는 모두 3명으로 늘었다. 전체 소방관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0명으로 증가했다.
앞서 22일 김포시 장기동에 사는 부천소방서 소속 C(36) 소방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간호사인 그의 아내(39)도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부천소방서는 A 소방교의 근무지인 서부119소방센터와 C 소방장이 일한 신상119안전센터를 폐쇄했다.
또 직원 115명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진행한 결과, A 소방교를 제외한 나머지 114명은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다.
A 소방교와 접촉한 또 다른 직원 24명은 이날 추가로 검체 검사를 진행 중이다.
A 소방교와 C 소방장, 마포소방서 B씨 등은 모두 모두 구급차 운전 요원이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저작권자 © 공생공사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