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말까지 소방소재 문학과 미술 창작품 공모
올해 재외교민과 주한 외국인 부문 특별상 신설

제2회 119 문화상 포스터. 소방청 제공
제2회 119 문화상 포스터. 소방청 제공

소방청은 한국소방안전원과 공동주최하는 제2회 119문화상 시행계획을 공고한다고 26일 밝혔다.

공모기간은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이며, 작품 접수는 6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간 받는다. 고등학생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작품완성에 필요한 시간을 충분히 제공하고자 공모시기를 지난해보다 4개월 앞당겼다.

수상작은 9월까지 결정해 우수작은 소방의 날인 11월 9일 기념식장에 전시할 계획이다.

119문화상은 재난현장 소방활동, 미래의 소방관, 과거 대형재난 등을 소재로 한 문학·미술분야의 창작품 공모전으로 소방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해 처음 시행됐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병 극복과 관련해 국민과 정부의 협력과 동참문화도 소재에 포함시켰다.

응모부문은 문학과 미술 2개 분야로 소설, 동화, 상상화, 기록화의 4개 부문에서 작품을 모집한다.

접수된 작품은 1차 예비심사를 통해 2차 심사대상을 선정하고 미술작품은 사진으로 1차 심사한 다음 2차 심사는 실제작품을 제출받아 실시한다.

총상금은 2200만원으로 제출된 작품은 심사를 통해 문학작품 16점, 미술작품 16점을 우수작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재외교민과 주한 외국인 중 초등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미술분야 특별상을 신설, 우수작 4점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자세한 공모요강은 공모전 안내 사이트(119문화상 누리집 https://119contest.fire.go.kr)에서 확인하거나 소방청, 한국소방안전원홈페이지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조선호 소방청 대변인은 올해에는 소재 선택 범위를 다양화했고, 특히 재외교민과 외국인도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히고, 이제는 안전문화도 한류가 이끄는 시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제1회 119문화상 공모전에는 상상화 37점, 기록화 24점, 동화 190점, 소설 173점 등 총 424점이 접수됐으며, 우수작 37점을 선정해서 12월 23일 시상식을 가졌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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