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장, 오는 31일 최초 입주 앞두고 신혼희망타운 점검
공립 어린이집 입주시기 맞춰 개원… 주민편의 최대한 도모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이한준 사장은 26일 경기 고양장항지구 최초 입주 단지인 LH 신혼희망타운 A4·A5블록의 입주상황을 점검했다.
현장을 찾은 이한준 사장은 단지 구석구석 점검한 뒤 “지난 19일 민생정책에서 발표된 바와 같이 청년·신혼부부들의 주거문제 해결은 매우 시급한 과제”라며 “고양장항 신혼희망타운이 좋은 선례가 되도록 입주민들이 맘 편히 입주할 수 있게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고양장항 A4·A5블록은 모두 2325세대 규모의 신혼희망타운으로, 전체 입주 세대가 신혼부부, 한부모가족 등으로 이뤄져 있다. 지난 2020년 12월 착공, 입주는 오는 31일부터 시작된다.
지구 내 최초 입주인 만큼 주민들의 초기 각종 기반시설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난해부터 국토교통부, 경기도, 고양시 등과 합동으로 입주점검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입주 대책을 마련해 왔다.
주 입주 대상인 신혼부부 수요를 고려해 단지 내 공립 어린이집을 입주 시기에 맞춰 개원하고,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인근 초등학교 임시 통학버스도 운영하기로 했다.
입주민들이 지구 조성 초기부터 쾌적한 녹지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신혼희망타운 A4, A5BL 단지 사이에 입주민 간 교류 공간이자 쉼터가 될 ‘시그니처가든’을 조성했다.
공원에는 기존 부지에 150년 이상 자리를 지키고 있던 느티나무를 벌목하지 않고 그대로 옮겨와 지역 명물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주민 안전을 위해 공사 차량과 입주민 차량이 다니는 도로를 전면 분리하고 입주민 전용도로를 별도로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