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훼손지 복원·참나무류 분갈이 등 구슬땀
신임관리자 과정 일환… 공직가치 현장에서 체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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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경력으로 공직에 입직한 민간경채 신임 사무관들이 국립공원에서 훼손지 복원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제69기 신임관리자과정(경력경쟁채용)에 참가한 54명의 신임 사무관들이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2박 3일간 경북 영주시 소백산국립공원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국립공원 봉사활동은 국가에 대한 헌신과 국토에 대한 사랑 등 공직 가치를 현장에서 체득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처음으로 교육과정에 포함됐다.

신임 사무관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훼손지 복원 활동과 자생식물 증식장 참나무류 분갈이 등 국립공원 보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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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과는 별개로 국립공원 특화 프로그램인 소백산국립공원 자연해설 및 생태탐방원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해 정책현장인 국토에 관심을 갖고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도 가졌다.

김훈희 신임 사무관은 “국립공원 봉사를 통해 공직가치를 내재화하고 국토사랑의 마음을 깊이 가질 수 있게 됐다”며 “작은 활동으로 볼 수 있지만 아름다운 자연환경 보호와 국토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가인재원 김명근 신규자교육과장은 “봉사활동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신임 사무관들이 앞으로도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책임 있는 국가관과 애국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과정은 지난 2월부터 9주간 일정으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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