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총연장 247㎞ 자치구별 4개 테마 길 추천
개나리·진달래 4월 4~5일, 벚꽃 10일 만개 예상
쉽게 찾도록 스마트서울맵에서 지도 서비스 제공

서울 시민들이 유채꽃으로 가득한 서초구 반포동 서래섬에서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 시민들이 유채꽃으로 가득한 서초구 반포동 서래섬에서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봄철을 맞아 21일 ‘서울의 아름다운 봄 꽃길 173선’을 소개했다.

시 홈페이지 ‘스토리인서울’(https://www.seoul.go.kr/story/springflowerway) 및 스마트서울맵(https://map.seoul.go.kr)에서 쉽게 꽃길을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시가 선정한 길은 도심 내 크고 작은 공원부터 가로변, 하천변, 골목길 등을 총망라하며 전체 길이가 247㎞에 이른다.

특히 산책로를 따라 벚꽃과 더불어 다양한 봄꽃을 감상할 수 있는 몽마르뜨공원 산책로와 하천변을 따라 화려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여의천 벚꽃길이 포함됐다.

서울의 봄을 알리는 봄 꽃길에는 벚꽃·이팝나무·유채꽃·개나리·진달래· 철쭉 등 봄을 대표하는 꽃 외에도 계절별 우수정원식물로 구성된 서울매력식물 400선 도감을 제작해 다양한 화종을 조성하도록 이끌 계획이다.

동부권 대표 볼거리로 꼽히는 성동구 뚝섬 서울숲 튜립 꽃길도 봄철에 놓칠 수 없다.             서울시 제공
동부권 대표 볼거리로 꼽히는 성동구 뚝섬 서울숲 튜립 꽃길도 봄철에 놓칠 수 없다.             서울시 제공

시는 173개소의 꽃길을 장소 성격에 따라 ①도심 속 걷기 좋은 봄 꽃길 ②공원에서 봄을 만끽할 수 있는 꽃길 ③물길을 따라 즐기는 봄 꽃길 ④산책길에 만나는 봄 꽃길로 구분해 각 위치 및 예상 개화 시기와 함께 소개했다.

영등포구 여의동·서로, 광진구 워커힐길, 금천구 벚꽃로 등 가로변 꽃길 74개소, 경춘선 숲길, 서울로 7017, 북서울꿈의숲, 서울 식물원, 남산, 서울대공원 등 공원 내 꽃길 54개소, 한강, 중랑천, 성북천, 안양천, 청계천, 양재천 등 하천변 꽃길 36개소, 강북 우이천변 녹지대, 양재대로 녹지대 등 녹지대 9개소다.

‘스마트서울맵’에서 도시생활지도 안에 ‘봄꽃길’ 테마지도를 선택하면 서울 곳곳에 선정된 노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4월 한달 간 도시생활지도 Top10에서 바로 이동할 수 있도록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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