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류협약' 17주년 맞아 우호협력 강화 위해 방한
창업허브·스마트시티 등 시 우수정책 벤치마킹도

김현기(왼쪽 다섯 번째) 서울시의회 의장과 위랏 민차이난(네 번째) 태국 방콕시의회 의장 등 두 시의회 의원들이 21일 교류협력 협약 17주년을 맞아 환담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제공
김현기(왼쪽 다섯 번째) 서울시의회 의장과 위랏 민차이난(네 번째) 태국 방콕시의회 의장 등 두 시의회 의원들이 21일 교류협력 협약 17주년을 맞아 환담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제공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21일 서울의 우수 정책 벤치마킹과 우호협력 강화를 위해 방한한 위랏 민차이난 의장 등 태국 방콕시의회 대표단 9명을 접견했다. 

두 시의회는 오는 11월이면 친선도시 협약 17주년을 맞는다. 앞서 김 의장은 2022년 취임 후 첫 공무국외 활동으로 방콕시의회를 방문한 바 있다. 

김 의장은 “태국은 6·25전쟁 때 아시아 최초로 우리나라에 군대를 파견한 나라로 태국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오늘날 대한민국과 서울의 발전은 없었을 것”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 의장은 “특히 지난해와 올해는 ‘한-태 상호방문의 해’로 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며 “우호교류 17년차를 맞는 서울시의회와 방콕시의회도 교류 협력을 확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방콕 방문 당시 유엔 지역본부 등 수많은 국제기구와 외국계 기업,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관광객이 인상적이었다”며 “서울 또한 글로벌 톱5 도시를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양 도시가 서로 배우고 협력할 분야가 많다”고 강조했다.

민차이난 방콕시의회 의장은 “민간경제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서울시의 정책적인 지원 노력에 감동을 받았다”며 “방콕은 서울시의 스마트시티 정책을 배우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데 꼭 벤치마킹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방콕시의회 대표단은 서울창업허브와 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TOPIS), 스마트서울 전시관, 서울숲, 서울공예박물관 등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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