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방학 경전철 설계·시공 일괄입찰로
박석 시의원 “숙원사업 지연 방지 총력”

                                            박석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제공
                                            박석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제공

우이신설선 연장사업의 설계·시공 일괄입찰(텀키) 추진이 확정돼 연장구간 개통이 9개월가량 앞당겨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19일 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입찰 방법 심의 결과, 우이신설선 연장사업의 시행방식이 이처럼 결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7월 중 입찰공고를 위해 관련 절차를 이행 중이며, 이후 하반기 상황을 봐가며 예산 13억원을 투입해 건설사업관리 용역 등을 발주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우이신설 연장선은 우이신설선 솔밭공원역에서 1호선 방학역을 잇는 총연장 3.93㎞ 구간에 4276억원을 들여 정거장 3개소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지난 2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로부터 기본계획 승인을 받았다.

쌍문2·4동과 방학3동을 지역구로 둔 박석(국민의힘) 시의원은 “지역주민의 숙원 사업이지만 13년 가까이 답보상태였던 우이방학 경전철 사업을 빠르게 추진하고자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며 “지난해 수요예측재조사 이후 턴키 발주를 통한 조기 착공을 위해 서울시와 협의를 벌인 게 유의미한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쌍문동과 방학동 일대가 역세권이 되면 지역주민들의 교통편의 개선뿐 아니라 정비사업 등 개발 활성화로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후 예산 확보 등 사업추진에 필요한 사항을 면밀히 챙기고 개통 전까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공생공사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