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부설 연구기관… 토지주택분야 실증연구 독보적 실적
층간소음, 저출생·재난재해, 도심재정비 등의 대안 제시

LH 제공
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설 연구기관인 LH토지주택연구원(LHRI)이 7년 만에 연구과제 성과발표회를 갖는다.

LH는 오는 29일 경기 성남시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지난해 LHRI 연구과제 성과발표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LHRI는 토지주택분야 정책, 계획, 기술을 종합적으로 연구하는 연구 전문기관으로 그간 1200건이 넘는 현장중심 실증연구를 수행해왔다.

이날 LHRI는 지난해 수행한 100여 건의 연구과제 가운데 주요 성과를 엄선해 발표한다. 성과 발표회는 지난 2016년 이후 7년만이다.

발표회에는 김규철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 박진철 대한건축학회장 등 13개 토지주택 분야 학회의 학회장 및 부회장 등 20명 이상이 패널로 참여한다.

29일 오전 10시 개회식 및 전문가 좌담회를 시작으로, 오후 2시부터 주요 연구과제를 4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한다.

세션별 진행시간은 1시간 30분이며, 연구결과 발표와 자유토론이 함께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은 ‘국가적 아젠다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LHRI’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층간소음 걱정 없는 공동주택 구현 방안, 아이돌봄 통합 플랫폼 구축 방안 등 우리 사회 주요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두 번째 세션 주제는 ‘국민체감형 주거복지를 실현하는 LHRI’로, 주거불평등 문제에 대한 LH 역할, 국민활용형 주택유지 보수 플랫폼 구축방향, 저출생 대응 육아친화 주거지원 방안 등을 발표한다.

세 번째 세션은 ‘미래지향적 혁신적 공간을 만들어가는 LHRI ’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활성화, 기업혁신파크 도입, 도심사업의 통합적 추진방안 등을 발표한다.

네 번째 세션의 주제는 ‘고품질 스마트 건설기술을 선도하는 LHRI ’로, OSC 기반 PC 공동주택 공급 방안, 탄소중립을 위한 산업부산물 자원화 기술, AI스마트하우징서비스 개발 등을 발표한다.

LH 토지주택연구원 김홍배 원장은 “LHRI는 주거 불평등, 층간소음 등 사회적 문제의 해법을 제시하고, 국민에게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실용중심 연구를 끊임없이 진행해왔다”면서 “이번 발표회를 통해 LHRI의 연구성과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고견을 듣고자 하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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