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정보개발원 방문… 사이버 공격 대비 등 점검
19일 시한인 선거인 명부 작성 준비 등 둘러보고 격려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은 14일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을 방문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준비상황 등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연합뉴스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은 14일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을 방문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준비상황 등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연합뉴스

행정안전부 고기동 차관은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14일 서울 상암동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을 찾아 선거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선거인 명부 작성, 거소·선상투표 신고 접수 등 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이재영 한국지역정보개발원장 등이 함께했다.

‘공직선거법’ 제37조 제1항에 따라 국회의원 선거의 선거인명부 작성기준일은 선거일 전 22일인 3월 19일이다.

이에 따라 5일 이내인 오는 23일까지 19일 현재 국회의원 선거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사람을 투표구별로 조사해 선거인명부를 작성해야 한다.

거소·선상투표 신고는 선거인명부 작성기간(3월 19일~23일) 내 신고서를 작성해 우편으로 발송하거나 본인이나 대리인이 직접 제출하면 된다.

우편발송이나 직접 제출하기 어려우면 시·군·구 누리집 또는 정부24(www.gov.kr)를 통해 온라인 신고를 하면 된다.

이와 관련, 개발원은 주민등록시스템의 기능 보강을 통해 선거인 명부 작성 및 전송 속도를 개선했으며, 정부24를 통한 거소·선상투표 온라인 접수결과가 주민등록시스템의 선거인 명부에 자동 반영되도록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개발원은 또한 사이버 해킹, 디도스(분산서비스 거부) 등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24시간 보안관제를 하고 있다.

고기동 차관은 이 자리에서 “선거인 명부는 국회의원 선거의 가장 기본이 되는 핵심 자료이고, 작성기간이 법정기일로 정해져 있는 만큼 한치의 차질도 발생해서는 안된다”라며, “선거가 종료될 때까지 주민등록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임하고, 만일의 사이버 공격에 대비한 보안관제도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재영 원장은 “선거일까지 주민등록시스템 모니터링 및 관리 강화를 위한 비상대응 TF를 운영하여 국회의원 선거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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