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문화 확산과 구호활동 동참 등 상호협력하기로
15개 본부 임직원들 참여… 혈액수급 위기 극복 동참

LH가 헌혈의 날로 지정한 13일 LH 직원들이 헌혈행사에 참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LH 제공
LH가 헌혈의 날로 지정한 13일 LH 직원들이 헌혈행사에 참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헌혈의 날인 13일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대한적십자사와 나눔과 실천의 약속을 위한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

LH는 이날을 ‘LH 헌혈의 날’로 자체지정하고, 전국 15개 모든 본부에서 사랑의 헌혈행사를 벌여 그 의미를 더했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헌혈 문화 확산 및 생명보호 운동 △각종재난 긴급구호 및 취약계층 지원 프로그램 운영 △지역 사회 맞춤형 공헌활동 등을 펼치기로 했다.

LH는 그간 지난해에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임직원 성금(1억원)을 기부하는 등 대한적십자사와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 2022년에는 자립준비청년의 장기적인 주거 자립을 위해 1000여 명의 주택청약저축 가입(약 1억 3000만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13일 LH 직원들이 헌혈을 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버스에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LH 제공
13일 LH 직원들이 헌혈을 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버스에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LH 제공

LH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한적십자사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갖춰 보다 촘촘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날 헌혈행사에는 국가적 혈액 수급 위기 극복에 동참한다는 취지에서 15개 본부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하반기에도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대한적십자사는 헌혈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인 Blood의 첫 글자인 B가 숫자 1과 숫자 3을 합성한 것을 연상해 매월 13일을 헌혈의 날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이한준 LH 사장은 “LH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국가적 재난재해나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미력이나마 보탬이 될 것”이라며, “공사 임직원의 헌혈 참여가 혈액 수급 위기 극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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