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청소년 견학·체험프로그램 상호연계·운영
‘기록문화 나들이’ 행사 수목원 무궁화 교육과 연계

이동혁(오른 쪽 세 번째) 행안부 대통령기록관장이 11일 국립세종수목원과 견학프로그램 상호 연계 등 지역맞춤형 문화관광 체험 서비스를 확대하는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기록관 제공
이동혁(오른 쪽 세 번째) 행안부 대통령기록관장이 11일 국립세종수목원과 견학프로그램 상호 연계 등 지역맞춤형 문화관광 체험 서비스를 확대하는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기록관 제공

앞으로 대통령기록관을 찾는 전국 초·중·고등학생 단체는 기록관과 함께 국립세종수목원도 탐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은 지난 11일 국립세종수목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수목원의 체험형 정원교육과 무궁화 교육을 기록원 견학프로그램과 연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두 기관은 모두 세종시에 자리잡고 있으며, 거리상 1.5㎞안팎이어서 차로 5분 이내에 오갈 수 있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지역맞춤형 문화체험 서비스 확대 및 공동 홍보 △지역아동센터 소속 아동ㆍ청소년 등 사회배려대상 체험·교육 강화 △교육ㆍ전시ㆍ연구 협력 등을 통한 상생발전을 모색하게 된다.

먼저 올해 대통령기록관을 찾는 초·중·고생 단체는 국립세종수목원의 체험형 정원교육을 선택해 종일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매년 7~8월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 등을 대통령기록관으로 초청하는 ‘기록문화 나들이’ 행사도 수목원의 무궁화 교육과 연계하게 된다.

대통령기록관 견학·체험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운영기간은 4월부터 12월까지이다.

올해 예약신청은 이달 21일부터 대통령기록관 누리집(www.pa.go.kr)에서 할 수 있다.

매주 화요일~금요일(공휴일 제외)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1회) 운영되며, 회당 참여인원은 20~25명 안팎이다.

프로그램 일정 및 세부내용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대통령기록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대통령기록관은 2016년부터 전국 초ㆍ중ㆍ고등학생 단체를 대상으로 대통령기록문화를 통해 대통령의 리더십을 배우고 진로탐색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견학프로그램(무료)을 운영하고 있다.

초등학생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대통령기록문화 체험교실’은 대통령제의 변천, 대통령 선거와 취임, 대통령의 역할 등을 알아보고, 나만의 휘호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중·고교생 단체 대상으로는 대통령기록문화 체험교실과 함께 ‘나도 보존과학자’ 프로그램을 별도 운영하고, 기록물 직접 복원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한편, 대통령기록관은 우리나라 대통령이 재임기간동안 생산한 문서, 사진, 영상, 선물 등의 기록물을 보존하는 기관으로, 국민 누구나 대통령기록물을 활용할 수 있도록 열람·전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6년 2월부터 전면 개방해 매년 15만여 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다.

이동혁 대통령기록관장은“대통령기록관이 청소년의 대표적 문화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향후 세종시에 설립하는 인근 기관들과도 긴밀히 협력하여 청소년들이 유익하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대통령기록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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