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유찰… 이번엔 대금납부일정 등에 여유 둬
지목 대지인 4667.6㎡… 용적률 최대 700%까지 가능
이달 29일 입찰신청·개찰… 4월 11·12일 이틀간 계약

LH 시흥사업본부. LH 제공
LH 시흥사업본부. 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광명시 일직동 508 KTX광명역세권인 사옥부지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재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광명시흥사업본부가 사옥이 들어서 있는 이 부지는 4667.6㎡ 규모로, 공급예정가격은 최초 공급과 같은 498억 329만 2000원이다.

유찰된 지난해 8월 최초 공급 때와 달리 이번 재공급은 실수요자들의 입찰참여를 늘리기 위해 대금납부일정 등에 충분한 여유를 두었다.

이달 11일 입찰 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29일 낙찰자를 선정해 4월 11일부터 이틀간 계약 체결을 진행한다.

계약 체결일로부터 3개월 내 중도금(40%)을, 6개월 내에 잔금(50%)을 완납해야 하며, 대금 완납 후에는 2025년 12월 31일까지 LH에 임대하는 조건이 붙었다.

매각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apply.lh.or.kr)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 광명시흥사업본부 판매팀(02-2026-9415)으로 문의하면 된다.

공급대상 토지는 지난해 공급된 사옥부지 2필지와 연접한 일반상업용지로, 판매, 업무, 문화 및 집회, 숙박시설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지목은 대지이며, 건폐율은 70% 이하, 용적률은 700% 이하가 적용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광명역세권지구 지구단위계획에 잘 나와있다.

맞은 편 이케아를 비롯해 주변에 코스트코, 중앙대학교 병원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가 형성돼 있다.

LH 관계자는 “광명역세권은 지식산업센터 등 상권 형성을 위한 배후지역이 잘 발달돼 있고, 인근에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산업단지 및 유통단지 등 조성이 예정돼 있어 지속적 인구 유입이 기대되는 곳”이라며 “이번에 재공급하는 일직동 508 부지에 대한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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