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DMZ관광 활성화 위해 직영체제 전환
개장 앞두고 일반인 대상 사전 무료체험 기회 제공
130팀… 이달 13·14일 신청 받아 15일 추첨결과 공개
시설·운영 등 참가자 대상 설문… 개장 전 반영하기로

경기도 파주 평화누리캠핑장. 경기관광공사 제공
경기도 파주 평화누리캠핑장. 경기관광공사 제공

경기관광공사(공사)가 약 118면 1만평 규모의 임진각 평화누리캠핑장을 새단장해 오는 4월 1일 재개장한다.

11일 공사에 따르면 평화누리캠핑장은 그동안 위탁운영해왔으나, 사회적 약자 등에게 ‘더 고른 여행 기회’를 제공하고, 경기도의 DMZ관광 허브 플랜에 따라 직영으로 전환했다.

공사는 직영화에 따라 캠핑장을 연계한 DMZ캠핑 여행상품을 새롭게 도입해 경기북부 체류형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재개장에 앞서 원활한 운영을 위해 캠핑을 즐기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료 체험(1박 2일) 행사를 진행한다.

경기관광공사 평화누리캠핑장 누리집 갈무리
경기관광공사 평화누리캠핑장 누리집 갈무리

대신 체험행사 참가자는 1박 2일 동안 캠핑을 하면서 느낀 개선사항 만족도 등 설문에 참가해야 하며, 개인 SNS 체험 인증샷 등도 게재해야 한다.

공사는 재개장 전 이들 의견을 반영해 캠핑장 시설 및 운영을 개선할 계획이다.

무료 시범 운영 기간은 이달 22일~24일까지로 일반인 약 130팀을 대상으로 1박2일씩 두 차례(3월 22일~23일, 3월 23일~24일)에 걸쳐 진행된다.

운영구역은 글램핑, 카라반, 타프존, 오토캠핑, 일반캠핑 등이다.

무료체험 신청은 평화누리캠핑장 누리집(https://ggtour.or.kr/camping)에서 이달 13일 오전 9시부터 14일 밤 11시 59분까지 사전예약을 받는다. 15일 오후 1시에 추첨결과를 공지한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가동률별 환경미화, 경비, 안전 등 사전점검 및 개선기회를 마련하겠다”며 “평화누리캠핑장의 효율적 운영방안을 모색하고 일반인 대상 홍보촬영 등을 통해 자연스러운 캠핑장 DB 자료 수집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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