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활동 경험 대학생 50명에 400만원 지원
저소득 신입생 20명엔 2년 간 최대 500만원
11~22일 재단 누리집 신청 →서류 우편접수

서울장학재단이 ‘서울희망 공익인재 장학금’과 '청춘 스타트( Start) 장학금’ 장학생으로 각각 50명, 20명을 선발해 총 3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희망 공익인재 장학금’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공익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장학생 50명에게 연간 400만 원을 지원하는 것이다.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이나 전문대, 전공대학의 정규학기 학부생(휴학생 포함) 중 최근 3년 이내 사회·공익 분야 활동 경험이 있다면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된 학생들은 재단이 사전 지정한 주제에 따른 사회문제 해결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청춘 Start 장학금' ㈜두산 임직원들이 마련한 기부금으로 운영되는 장학금으로, ㈜두산 사회공헌기금 배분기관인 (재)'바보의 나눔'을 통해 2013년부터 장학금 목적으로 기부를 이어나가고 있다.

신청 대상은 서울 소재 대학교 신입생으로, 저소득가구(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에 해당하거나 고등학생 시기를 복지시설에서 생활했던 이력을 지닌 학생이면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된 장학생 20명에게는 2년간 최대 500만원의 장학금을 준다.

두 장학금 신청하려면 11일 오전 10시부터 22일 오후 4시까지 접수한다. 재단 누리집( www.hissf.or.kr)에서 직접 신청한 뒤 관련 서류를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상세한 문의는 재단 누리집이나 전화(02-725-2257)를 통하면 된다.

구종원 서울장학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올해 첫 대학생 장학금은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공익활동에 열심인 대학생과 어려운 환경에 처한 대학생을 위해 운영한다”며 “이밖에도 다양한 상황에서 목표를 위해 열심히 달리는 많은 청년·청소년을 응원하기 위한 다채로운 장학제도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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