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남부 16명, 북부 9명 위촉 뒤 관련 교육
11월까지 불공정 모니터링+위법 예방 활동

7일 경기도 공정거래 지킴이로 위촉된 도민들이 위촉장을 들어보이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기도 제공
7일 경기도 공정거래 지킴이로 위촉된 도민들이 위촉장을 들어보이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7일 ‘2024년 경기도 공정거래 지킴이’ 25명을 위촉했다.

남부권역 16명, 북부권역 9명으로 구성된 지킴이는 오는 11월까지 직접 현장으로 나가 도내 곳곳에 숨어 있는 불공정거래 현황 파악을 위해 사업자 대상 면담·질의, 정책 홍보 등의 업무를 추진한다. 조사 결과는 공정거래 기반 조성을 위한 정책추진 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올해 주요 활동으로는 ▲2023~2024년 신규 브랜드를 개시한 가맹본부를 대상으로 가맹정보 공개서의 정기변경등록 방법 및 미등록 시 과태료 부과 안내 ▲도내 면세유 판매 주유소의 가격표시 현황 모니터링 및 적법한 가격표시 안내 ▲도내 의료기기 대리점을 대상으로 공급업체(본사)와의 계약체결 현황 모니터링 및 표준대리점계약서 사용권고 등을 꼽을 수 있다.

도는 도청 누리집, 경기도 일자리재단 ‘잡아바’를 통해 공정거래에 관심을 둔 도민을 대상으로 지난 1월 23일부터 2월 2일까지 공정거래 지킴이를 모집했다. 그 결과 54명이 응모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을 통해 최종 25명을 선발했다. 장기실직자, 저소득층,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층 11명도 포함됐다.

도는 이날 위촉식을 가진 뒤 관련 법령 교육 및 현장 활동 안전관리를 위한 강의를 진행했다. 개별활동 시 주의사항 및 활동 방법 등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도 관계자는 “도민 자신의 주거지 주변 불공정거래행위를 상시적으로 감시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라며 “지킴이 활동을 통해 도내 공정거래 질서 확립과 공정한 거래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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