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56만 1인가구 대상 맞춤형 안심정책 강화
‘병원 안심동행’ 간편결제 도입·신청시 전화콜백 서비스
1인가구 소통공간도 기존 10개소에서 4개소로 확대

 서울시청사 주 출입구.  공생공사닷컴DB
 서울시청사 주 출입구.  공생공사닷컴DB

올해 ‘안심마을보안관’이 기존 16개 자치구에서 서울시내 모든 자치구로 확대되는 등 서울시의 156만 1인가구를 대상으로 한 안심서비스가 보다 편리해지고, 확대된다.

서울시는 시 전체가구(409만 가구) 중 38.2%(156만 가구)에 달하는 1인가구의 증가세에 발맞춰 △생활안심 △고립안심 △안전안심의 3대 공적 지원체계를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시행 2년 만에 누적 이용 3만여 건에 달하는 호응을 받은 ‘병원 안심동행서비스’는 모바일 간편결제를 도입하는 등 결제방식을 다양화한다.

5000원으로 연간 48회까지 이용할 수 있는데, 4월부터는 신청자가 몰릴 경우 전화회신서비스(콜백서비스)를 도입, 연결 편의성을 높인다.

지난해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된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는 직장인을 위해 상반기 중 10개 자치구에서 토요일 시범운영한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 제공

93.5%의 높은 만족도를 보인 소셜 다이닝 중장년 1인 가구 대상 ‘행복한 밥상&·건강한 밥상’은 100% 대면 운영하고, 요리교실 횟수도 월 2~3회에서 4회로 늘린다.

1인가구의 사회적 관계망 회복을 위한 ‘고립안심’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25개 자치구 ‘1인가구지원센터’에서는 지난해 교육·여가·상담 프로그램 및 자조모임에 모두 5만 20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1인가구의 실외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숲체험, 명소투어 등을 신설했다.

올해 6만명 이상의 1인가구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씽글벙글 사랑방’은 다양한 자조모임, 취미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존 10곳에서 4곳을 추가로 조성한다.

‘1인가구 상담 멘토링 프로그램’은 심리지원센터 등 유관기관 연계로 맞춤형 도움을 강화한다.

1인가구 경제자립 지원을 위한 ‘1인가구 맞춤형 경제교육’은 심화강좌 개설과 함께 1대1 재무설계 컨설팅 연계를 신설한다.

1인가구 밀집지역의 귀갓길 안전을 지켜주는 ‘안심마을보안관’은 거주지역의 치안 만족도가 22.3%포인트 증가하는 등 시민체감 효과가 높게 나타남에 따라 기존 16개 자치구에서 올해 25개 전 자치구로 활동영역을 넓힌다. 

서울시민의 생활안심 필수 앱인 ‘안심이앱’은 스마트폰으로 찍은 현장 영상을 관제센터로 실시간 전송하는 기능을 추가한다.

스마트초인종, 가정용CCTV, 현관문잠금장치 등으로 구성되는 ‘안심장비’는 지원 수량을 확대해 거주지 내·외부의 안전을 강화한다.

한편, 안심귀가스카우트는 늦은 밤길 으슥한 골목길 등을 통해 귀가해야 하는 안전취약계층을 위해 안전한 귀가동행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5개 자치구에서 총 334명이 2인 1조로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월요일은 밤 10시부터 12시) 귀갓길 동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전예약은 ‘안심이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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