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시장, 사이아 피우칼라 사무처장 건강도시연맹 세계총회 초청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집무실에서 사이아 피우칼라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장을 접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집무실에서 사이아 피우칼라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장을 접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오세훈 시장은 20일 오전 10시 30분 집무실에서 사이아 피우칼라(Saia Ma’u Piukala) 신임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장을 만나 글로벌 건강사회 조성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오세아니아 섬나라인 통가 보건부장관을 역임한 사이아 피우칼라 사무처장은 지난 2월 1일 취임했으며, 첫 해외 방문국가로 한국을 택했다.

WHO는 유럽, 범아메리카, 동지중해, 아프리카, 서태평양, 동남아시아 등 WHO 6개 지역사무소로 이뤄져 있다.

오 시장은 양 기관이 합심해 글로벌 건강사회 조성에 힘을 더하고 아울러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건강도시연맹세계총회’에 WHO 사무총장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해 세계도시의 감염병 대응전략과 인류건강을 위해 의견을 공유하길 바란다고 초청의사를 전했다.

서울시는 9월 25일~27일 3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스마트 건강도시, 새로운 도시의 미래’를 주제로 ‘제 10차 건강도시연맹 세계총회’를 개최한다.

총회에는 서태평양건강도시연맹(AFHC) 소속 240개 회원(189개 도시 및 51개 단체)과 WHO, 세계 주요 도시 시장단 등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피우칼라 사무처장은 “서태평양지역 나라들은 인구나 규모는 물론 보건 이슈가 상이해 각 나라를 실제 방문해 자문을 받을 계획”이라며 “앞으로 서울시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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