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9일~4월 1일까지 공모… 6월 본선 후 시상
참가 분야 가요에서 성악·연주·국악까지 4개 부문
3년 내 금상 수상자도 수상 분야 아니면 참가 허용
청중평가단에 20~30대 인사처 주니어 보드 참여

인사혁신처 제공
인사혁신처 제공

매년 가을에 열리던 공무원 음악회가 6월로 당겨지고, 참가자격도 완화하는 등 대폭 바뀐다.

인사혁신처와 공무원연금공단은 오는 3월 19일부터 4월 1일까지 ‘2024년 공무원 음악제’ 출품 작품을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출품 방식과 참가요령 등 자세한 사항은 공무원연금공단 누리집(www.geps.or.kr) 게시판(공무원예술대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로 제18회를 맞은 공무원 음악제는 매년 6월에 공모해 10월에 경연을 통해 수상자를 결정했으나, 올해부터는 10월에 각종 행사 등이 집중되는 점을 고려해 기간을 약 4개월 앞당겼다.

이에 따라 오는 3월부터 접수를 시작해 4~5월 2차례의 심사를 거쳐 6월쯤 최종 경연을 펼치게 된다. 

참가 자격도 완화된다. 그동안 최근 3년간 금상 이상 수상자는 전 부문에 참가가 제한됐으나, 올해부터는 본인의 수상 부문이 아닌 다른 부문에는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청중평가단도 기존 60~70대 중심의 지역 봉사단체에 인사처에서 활동하고 있는 20~30대 청년자문회(주니어보드)를 추가해 연령대를 다양화했다.

접수 부문은 △대중가요, 팝(POP), 록(ROCK) 등 가요 △클래식 등 성악 △기악, 재즈 등 연주 △판소리, 민요 등 국악 등 4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현직·퇴직 공무원, 접수 마감일 현재 재직 중인 공무직(무기계약직) 및 기간제 직원이면 참가할 수 있다.

심사는 작곡가 및 교수 등 음악 전문가를 위촉해 진행하며, 2차 예선을 통과한 수상 후보 및 작품은 온라인에 사전 공개한다.

최종 경연 당일에는 전문가 심사와 청중평가단의 심사가 결과에 반영된다.

대상 1개 조(팀)에는 국무총리상과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수여하고, 금상·은상·동상 9개 조(팀)에는 인사혁신처장상과 각각 70만·50만·3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장려상 3개 조(팀)에는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상과 2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주어진다.

향후 인사처는 수상자들과 함께 소외계층 대상 자원봉사, 재능 나눔 활동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공무원음악제는 2019년까지는 공무원음악대전이라는 이름으로 진행했으나, 2021년부터 이름을 바꿨다. 공무원은 물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행사였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실제 공연은 이뤄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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