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입교식 후 현충원 참배… 9주간 교육 진행
교육과정에 AI 활용 정책기획 프로그램 신설

19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69기 신임관리자과정(경채) 입교식’에서 교육생 대표들이 공무원 헌장을 낭독하고 있다. 국가인재원 제공
19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69기 신임관리자과정(경채) 입교식’에서 교육생 대표들이 공무원 헌장을 낭독하고 있다. 국가인재원 제공

지난해 ‘5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 합격자 54명이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입소했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19일 ‘제69기 신임관리자 경채 과정 입교식’을 개최했다.

입교자들은 이날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4월 19일까지 9주간 공직가치를 내재화하고 정책기획 및 지도력(리더십) 역량을 키우게 된다.

교육과정은 먼저 공직자가 갖춰야 할 올바른 공직 자세를 확립하고, 국정철학과 국정과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내용으로 짜였다.

올해는 인공지능 활용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정책사례에 기반한 인공지능 활용 정책기획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19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69기 신임관리자과정(경채) 입교식’에서 원내 간부와 교육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가인재원 제공
19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69기 신임관리자과정(경채) 입교식’에서 원내 간부와 교육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가인재원 제공

또한 기존 현장 견학과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하는 국정과제 조(팀) 연구 등 참여형 과정을 강화하고, 민간 경험과 전문성을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직무·실습 중심의 교육도 확대했다.

여기에 법령안 심사 및 예산안 협의절차를 재연하는 교육과정과 정책유형별 보고서 실습 및 개별 되먹임(피드백)을 통해 법제, 예산, 보고서 작성에 대한 실무교육도 진행한다.

공직사회 연착륙을 위해 고위공무원·민간경력 선배와의 상담(멘토링) 등을 진행한다. 소통 및 협력을 위해 동아리 활동 및 자기 주도 학습모임 등도 지원한다.

김채환 국가인재원장은 “교육 기간이 개인과 국가의 발전에 밑거름이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과 경험을 가진 예비사무관들이 국익을 실현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공무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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