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명으로 출범… 행안부 정책 개발·청년 문제 해결에 참여
지난해 1기 고향사랑 청년e음 등 총 16건 정책제안 성과

지난 2022년 12월 '행정안전부 2030 자문단 발대식'에서 청년들이 발언을 하고 있다. 행안부 제공
지난 2022년 12월 '행정안전부 2030 자문단 발대식'에서 청년들이 발언을 하고 있다. 행안부 제공

행정안전부 2030자문단 2기가 16일 발대식을 갖고 공식활동을 시작한다.

이날 발대식은 고기동 행안부 차관과 2030자문단 20명, 지역청년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2030 자문단은 청년을 국정운영의 파트너로 삼고 있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을 구현하기 위해 2023년 시작됐다.

행안부 주요 정책에 대해 청년의 시각에서 검토·자문하고 새로운 정책도 제안한다.

제1기 2030자문단은 1년의 임기를 마치고 지난해 12월 31일 활동을 마쳤다. 1년 동안 고향사랑 청년e음, 청년형 주민참여 활성화 등 모두 16건 정책 제안을 한 바 있다.

올해 2기 자문단 20명은 지난해 11월 ‘청년DB’를 통한 공개 모집했으며, 약 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선발된 자문단원들은 기업인, 비영리재단 직원, 군인, 지자체 공무원 등 다양한 분야 출신으로 이뤄져 있다.

자문단 단장은 2022년부터 활동 중인 청년보좌역(별정직 6급) ‘박진감’씨(25)와 지난해 11월 신규로 채용된 청년보좌역(전문임기제 다급) ‘박예빈’씨(33)가 공동으로 맡았다.

이들은 앞으로 행안부 주요 기능인 자치행정과 국민안전, 홍보소통 등 3개 분과에서 활동하게 된다.

전남 고흥의 전통시장 특성화 사업단장을 맡고 있는 정재영씨는 “지역 주민과 기초자치단체와 함께 활동한 경험을 살려 지역소멸 방지를 위한 시책을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기동 차관은 “행정안전부가 계속 혁신할 수 있도록 청년의 시각에서 다양한 의견을 말씀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국정운영의 동반자로서 2030자문단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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