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한국소방기술사회 국가인재DB 확충 업무협약
‘재난·안전 분야 전문인재’ 정부·공공 부문 활용 쉬워져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오른 쪽)이 1일 서울 광진구 한국소방기술사회관에서 박경환 한국소방기술사회장과 '재난·안전 분야 전문인재 확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인사처 제공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오른 쪽)이 1일 서울 광진구 한국소방기술사회관에서 박경환 한국소방기술사회장과 '재난·안전 분야 전문인재 확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인사처 제공

인사혁신처는 한국소방기술사회와 1일 서울 한국소방기술사회관에서 ‘재난·안전 분야 전문인재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국가인재DB) 확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정부는 소방·방재 전문가인 소방기술사 확충이 쉬워져 선진화된 재난 안전 관리 체계 구축과 재난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한국소방기술사회는 화재안전 기술의 연구·보급 등과 함께 이를 통해 국민의 생명·재산 보호를 위해 설립된 단체다. 950여 명의 소방기술사가 등록돼 있다.

주요 업무는 △소방기술 및 방화 안전에 관한 조사·연구·개발 △소방대상물의 소방방재성능 향상을 위한 기술지원·지도 △소방기술교육 관련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 안전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인사처에서 운영하는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https://www.hrdb.go.kr)는 정부 주요직위에 적합한 인재를 임명·위촉할 수 있도록 정보를 수집·관리하는 국가 인물정보 관리체계(시스템)로, 현재 37만여 명이 등록돼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승호 인사처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소방기술사들의 현장 경험과 전문역량이 정부 정책 수립에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회 각 분야의 인재를 혁신적으로 발굴해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환 한국소방기술사회 회장은 “협약을 통해 소방기술사들의 공직 참여 기회가 늘어나 정책에 현장 목소리가 원활히 반영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가의 소방재난을 예방하고 국민 안전을 확보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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