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정부청사관리본부·산림청 시범적용 성과
칸막이 없애고, 소통·협업 공간인 통합라운지 신설
온북 노트북 도입… 자율좌석제·집중 근무실 운영

스마트한 업무공간 시범사업을 통해 마련된 산림청 기획조정관실에 마련된 개방형 업무공간. 행안부 정부청사관리본부 제공
스마트한 업무공간 시범사업을 통해 마련된 산림청 기획조정관실에 마련된 개방형 업무공간. 행안부 정부청사관리본부 제공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와 산림청은 ‘스마트한 업무공간 활용사업’에 선정된 ‘산림청 기획조정관실’에 스마트한 업무공간 조성을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산림청 기획조정관실은 앞으로 업무용 노트북인 온북을 시범도입해 자율좌석제와 집중 근무실을 운영하게 된다.

온북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업무망·인터넷망을 사용할 수 있어 붙박이 자리 없이 일할 수 있는 협력과 소통의 장소로 재탄생한 것이다.

기획조정관실의 업무성격, 근무방식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개실형 회의실(3개)과 △문서고를 조성했다.

국장실 및 회의실 중간에는 공간을 분리할 수 있도록 접이형 칸막이를 설치해 회의 유형에 따라 확장·분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통합라운지(공용휴게공간)와 영상회의실은 산림청 연구개발(R&D) 성과물인 국산 리기다 및 낙엽송 합판으로 벽재를 마감하고, 피톤치드 공기청정기 등을 설치해 산림청만의 특색을 살렸다.

산림청은 정부청사관리본부와 2022년부터 업무공간 개선을 통한 조직문화 및 일하는 방식 혁신방안을 협의해왔다.

스마트한 공간으로 변신한 국장실. 행안부 정부청사관리본부 제공
스마트한 공간으로 변신한 국장실. 행안부 정부청사관리본부 제공

산림청은 직원들로 구성된 ‘스마트한 공간 조성 TF’를 통해 외부전문가 및 내부 직원들의 의견 수렴과 교육부, 조달청 등 먼저 시범사업을 진행 중인 기관을 답사해 스마트한 업무공간 조성계획안을 마련했다.

한편,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직장 내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를 개선을 위해 2017년부터 스마트한 업무공간 활용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교육부, 통일부, 기재부, 조달청, 산림청 등 5개 기관을 선정해 업무공간 활용 시범사업을 추진했고, 20여 개 기관에 대해서는 업무환경 개선을 위한 자문 등을 수행했다.

김정훈 정부청사관리본부 청사시설기획관은 “업무공간 혁신이 조직 구성원들의 의사소통, 직무 만족도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핵심요건”이라며, “앞으로는 수요자 요구와 시대변화를 반영하여 단순히 일하는 장소로써의 업무공간이 아니라 직원들 간의 소통과 협력, 휴식이 가능한 정부청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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