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전국 어디서든 원하는 곳 재난문자 수신 가능
이달 현재 누적 수신지역 설정 건수 112만 건에 달해

행정안전부 제공
행정안전부 제공

“부모님이 계신 지역의 재난 문자 받아보고, 부모님 안전도 챙기세요.”

행정안전부는 노년층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안전디딤돌’ 앱에서 재난문자 수신 희망지역을 설정하면 해당 지역의 재난문자를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고 15일 밝혔다.

안전디딤돌 앱은 휴대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아 재난문자를 통한 위험상황을 알기가 쉽지 않은 어르신들 보호를 위해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자녀·친인척에게 대설·한파 위험정보를 발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폰에서 안전디딤돌 앱을 설치한 후 앱의 홈 화면 하단의 환경설정에서 > 수신지역 설정 > 원하는 지역으로 설정(OFF→ON) > 지역을 추가하면 된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전국 어디에서든지 원하는 지역의 재난문자를 받아볼 수 있다.

특히 겨울철 대설이나 한파 대책기간에 이를 통해 부모님이나 장인·장모님 안전도 챙기는 데 유용한 앱이라고 할 수 있다.

안전디딤돌 앱에서는 이외에도 국민행동요령, 대피소 등 재난 발생 시 또는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재난안전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한다.

안전디딤돌 앱은 2012년 개설 이후 이달 현재까지 112만건에 달하는 수신지역 설정이 이뤄졌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휴대전화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은 겨울철 대설·한파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이번 안전디딤돌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부모님 안부를 확인하고 겨울철 안전도 챙기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행정안전부는 재난안전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 발굴하고 제공하여 재난으로부터 국민 피해를 최소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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