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 실시한 제13회 주거복지사 자격시험 최종 합격
2022년 세종시 주거복지센터 개소 및 조기 안착에 기여
이 주무관, “공부하면서 얻은 지식 일 하는 데 큰 도움돼”

세종시청 첫 주거복지사 자격증을 딴 이두원 주무관. 세종시 제공
세종시청 첫 주거복지사 자격증을 딴 이두원 주무관. 세종시 제공

세종특별자치시청에서 처음으로 주거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한 공무원이 나왔다.

세종시는 이두원 주무관이 지난해 12월 치러진 제13회 주거복지사 자격시험에 최종 합격했다고 14일 밝혔다.

세종시 소속 최초 주거복지사 공무원이 된 이 주무관은 지난 2022년 주거복지센터 운영 업무를 맡아 센터 개소와 조기 안착을 위해 힘써왔다.

이 주무관은 “맡은 업무 특성상 주거복지 업무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자격증 공부를 시작했다”며 “주거복지사 취득을 위해 학습한 이론을 실제 주거복지센터 운영에 적용해 주거복지센터 조기 안착과 시민의 주거복지 체감도 제고에 기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주거복지사는 ㈔한국주거학회가 주관하고, 국토교통부가 승인하는 국가공인 자격증이다. 주거 취약계층 가구의 주거 안정을 위해 복지적 차원에서 주거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전문인력이다.

주택조사 등 주거급여 업무, 공공임대주택의 운영·관리, 취약계층 주거실태조사, 저소득층 주거 문제 상담 및 주거복지정책 대상자발굴, 지역사회 주거복지 네트워크 구축 등의 업무를 맡는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서도 주거복지사 직무능력을 13개 단위로 구분해 주거복지사 채용·배치 기준으로 활용하고 있다.

한편, 세종시는 지난 2022년 10월 세종시종합주거복지센터를 개소했으며, 같은 해 12월 국토교통부 주관 제2회 주거복지대상에서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주거복지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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