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본부에서 상황점검 회의 뒤 현장 점검 활동
행정안전부는 진명기 사회재난실장이 14일 경기 화성시 수질오염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이날 밝혔다.
진 실장은 이날 재난현장통합지윈본부에서 방재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현장을 둘러보고 대처 상황을 점검했다.
앞서 지난 9일 화성시 양감면 화학물질 보관창고에서 불이 나 화학물질이 소방수에 섞여 관리천으로 흘러나갔다.
당시 창고에는 유기합성과 합성수지 원료로 쓰이는 에틸렌다이아민 등 제4류 위험물(인화성 액체)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고 한다.
에틸렌다이아민은 흡입 시 알레르기·천식·호흡곤란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화상과 눈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불이 난 시점에서 이곳에서 보관하던 물질이 무엇인지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화학물질이 유입된 지점은 관리천과 경기 평택시 진위천이 만나는 지점 바로 직전이며, 진위천은 평택시의 상수원이다.
노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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