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재난안전특별교부세 75억원 투입
연말까지 69개 지자체 6106대 전면 교체

저화질 CCTV를 고화질로 교체한 뒤의 번호판 모습. 행안부 제공
저화질 CCTV를 고화질로 교체한 뒤의 번호판 모습. 행안부 제공

올해 국민안전 정책사업으로 지자체 통합관제센터와 연계된 총 6106대의 저화질(200만 화소 미만) 폐쇄회로TV(CCTV)가 전면 교체된다.

그동안 200만 화소 미만의 저화질 CCTV는 영상분석 및 촬영물을 알아보는 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지방재정의 한계로 인해 교체가 더디게 진행됐었다.

이와 관련, 행정안전부는 올해 저화질 CCTV 교체를 위해 75억원의 ‘재난안전특별교부세’를 투입한다고 2일 밝혔다.

이들 교체대상 CCTV는 지자체 통합관제센터에 연계된 지자체 소관 CCTV를 대상으로 행안부의 수요조사를 통해 결정됐다.

교체대상은 69개 지자체 총 6106대의 CCTV로, 지자체는 행안부로부터 교부받은 재난안전특교세 75억원과 지방비 75억원 등 모두 150억원을 투입, 연말까지 저화질 CCTV 교체하게 된다.

고화질 CCTV로 교체사업이 완료되면 물체나 사람 등이 흐릿하게 보여 식별되지 않던 문제가 해소될 뿐 아니라, 앞으로 확대해나갈 ‘지능형 관제체계’의 기반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상민 장관은 “이번 저화질 CCTV 교체사업을 통해 재난·화재·범죄 취약 지역을 줄여나가겠다”라며, “정부는 교체사업에 더해 CCTV 지능형 관제체계를 구축하고, 지자체와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 국민의 일상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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