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불꽃쇼 등에 5만 인파 예상… 인파·미끄럼사고 등 철저 당부
타종·해넘이·해맞이 밀집 우려 지역 9개소 현장상황관리관 파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31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카운트다운 및 불꽃쇼 현장점검을 위해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행안부 제공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31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카운트다운 및 불꽃쇼 현장점검을 위해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행안부 제공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31일 서울 중구청 및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새해맞이 행사가 진행되는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일대를 찾아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최대 5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이는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는 밤 11시부터 야외 어울림광장에서 사전 공연, 새해 카운트다운, 불꽃쇼 등 새해맞이 행사가 펼쳐진다.

이상민 장관은 이날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행사 현장을 사전에 돌아보며, 새해맞이 행사에 참여하기 위한 인파가 밀집했을 때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이 없는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이와 함께 30일 폭설에 이은 비로 미끄럼 사고가 예상됨에 따라 제설 등 사전 안전조치 등 안전관리대책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이 장관은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한 구조·구급 등 현장 대응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리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도로 및 행사장 결빙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설·제빙 작업을 철저히 할 것과 위급상황에 대비한 구급환자 이송도 철저히 채비를 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행안부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보신각, 부산 광안리 등 주요 지역 9곳에 대해 현장상황관리반을 파견하는 등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대책을 수립, 시행 중이다.

이상민 장관은 “‘2024년 청룡의 해’를 맞이하려는 사람들로 해넘이·해맞이 명소와 축제 현장들이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국민께서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지자체·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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